뭐랄까요.. 가볍게 보자! 라고 하기도 그렇고
그렇다고 이건 심각하게 봐야하나!? 도 아닙니다.
즐겁게 웃다가 슬프게 울다가 다시 웃고 그러다 끝나는영화였습니다..
전체적분위기는 엽기적인 그녀에 클래식을 토핑해야했다고 할까요?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영화 같았습니다.
저는 영화를 보면 사운드쪽에 자연히 귀가 쏠립니다[...orz] 음악을 좋아하기때문이기도하죠;;;
곽재용감독이 선별한 BGM들은 대채로 무난했습니다.
단지 초반부에 지오다노 광고같은 몇 씬이 좀 아쉬웠달까요 그정도였습니다.
그리고 초반에 청소년단속을 하러갔다가 경찰의 사명감에 사로잡힌 경진은 명우을 수갑[...]에 묶어 마약거래현장을 뒷쫓습니다.
여차여차해서 다시 파출소로 돌아왔으나.. 열쇠가 없는 경진.(파출소장을 제외하고 전부 지원나갔다더군요=_= 그렇다고 소장이 수갑열쇠도 없다니...;;) 결국 둘은 같이 하룻밤을 보냅니다.....[매우건전하게말이죠]
다음날 일어나는데 경진의 압권인 장면이 있습니다.. 그장면..정말 최고라 생각되는군요.. 그부분은 말로설명하는것보다 꼭 봐야 진정으로 재밌다고 생각되는군요..
후반부에 MC스나이퍼의 BK love가 흐르면서 초반부의 장혁과의 대사가 흐르는부분은 정말 최고였습니다. 초반부의 전지현과 장혁의 만남부터의 사건이 머릿속에서 스쳐가면서 화면에는 또다른 멋진장면이 흐르니 약간의 감동이 있었습니다.
어린신부 이후에- 재밌게 봤던 영화 같습니다.
이것도 당연히 DVD체크대상입니다...그전에 엽기적인 그녀 DVD부터 사야할지도-_-;;;
[엽기적인그녀 DVD없습니다;;;;]